Monday, September 2, 2019

디스크 멀티 파티션, 멀티 부팅

예전 DOS 혹은 Mac System 시절, 하드 디스크의 용량이-오늘날에 비해-작았음에도 운영체제가 지원하는 최대 한계로 인해 하드 디스크를 일정 단위로 분할, 즉 파티션을 해야 했다. 그리고 파티션된 영역을 운영체제가 인식할 수 있도록 포맷을 하게 된다.

또한 필요에 의해 하나의 디스크 장치를 여러 파티션을 나눈 후, 각각에 별도의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다. 혹은 UNIX 운영체제에서는 하나의 파티션은 여러 논리적 파티션으로 구분하여 필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DOS/Windows 그리고 Mac을 포함한 PC에서 파티션 운용의 가장 큰 문제는 일단 파티션을 생성한 후 필요한 경우 크기 수정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반면 UNIX 계열 운영체제에서는-비용적 문제가 아니라면-자유롭게 파티션이나 볼륨 제어가 가능했다. 물론 자체 기능으로 제공되기도 하고 외부 유틸리티로 제공되기도 했다.

사실 저장 공간이 충분하다면 이런 고민을 필요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논리적 파티션/볼륨 관리 기능은 저장 공간이 부족한 시기 그리고 필요에 따라 공간을 추가하고 삭제해야 하는 시절에 필요로 했던, 한편으로 과거의 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Windows 운영체제에서도 파티션/볼륨 수정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워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시스템 즉 부팅 볼륨에서는 아직까지도 기능 지원이 제한되거나 혹은 유의해야 한다.

DOS/Windows 시절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유틸리티의 대표주자가 PowerQuest의 Partiton Magic이었다. Partition Magic은 2003년 Symantec에 인수되어 Windows XP시기까지 활약했다. Windows 7 이후부터는 자체적인 볼륨 관리 기능으로 인해 굳이 외부 유틸리티 사용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Windows XP 이후부터는 Partition Magic 보다 Arcronis 등의 제품도 꽤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 들었다.

Mac 역시 OS X(현재 macOS)에서 파티션 확장과 축소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중인 디스크의 용량을 조절한다는 것은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정상적 기능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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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티션과 관련된 가장 골치 아픈 경우는 각 파티션이나 볼륨에 서로 다른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을 때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PC에서 파티션 문제가 다뤄지는 경우는 이른바 두 개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멀티부팅 환경을 구현할 때이다. 그리고 이와관련하여 별도의 부트 매니저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Windows나 OS/2와 같은 고급 운영체제가 DOS와 같은 운영체제가 탑재된 PC에 설치될 때에는 큰 무리없이 파티션 조절이나 부팅 순위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일이 매우 복잡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개는 DOS/Windows 환경에서 Windows NT 혹은 OS/2를 설치하는 경우와 Windows 환경에서 이후 LInux 등을 설치하는 경우 정도로 구분된다. 운영체제에서 다른 운영체제의 파티션 인식 역시 같은 수준으로 이해될 수 있다. 어떤 경우든 여러 파티션에 각각 여러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다면, 파티션 수정 등에 따른 영향이 실제로 어떻게 문제없이 적용될 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과연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 여러 운영체제를 운용할 필요성이 있는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PC 수준에서 이런저런 운영체제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지만, 업무나 전문적 용도라면 그런 위험스러울 수 있는 시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Monday, July 1, 2019

구형 PC 활용기.. NAS ?

사실 요즈음 데스크탑 컴퓨터, PC의 성능이 너무 좋다. 돌이켜 볼때 막 21세기를 앞둔 1990년대 후반 제대로 된 연구개발은 UNIX 기반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별 선택의 여지가 없던 상화이었다. 곧 X86 시스템이라고 불리게 될 PC 진영에서는 80486 시절을 지나 Pentium, Pentium Pro 그리고 Xeon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막 등장하면서 부족한 성능에 빗댄 이른바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었다. 물론 80386/80486 시절에 비해 Pentium 패밀리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보여준 성능은 가히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전에는 RISC 마이크프로세서를 탑재한 엔지니어링 워큭스테이션에 비교조차 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해 성능은 비교할만한 수준을 넘어 가격을 생각한다면 경쟁이 가능한 상황으로까지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사실 새로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에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분명 했지만, 주요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서버 진영에서는 자체적 경쟁의 한계로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등한시 했다. 21세기 진입을 전후하여 경쟁적으로 개발되었던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도 이후 단순한 클럭 개선 정도 수준에서 크게 발전하지 않고 있었다. 반면 Pentium III 이후 X86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고, 특히 하이퍼쓰레딩이나 멀티-코어 등의 새로운 기술 전략으로 우물안의 독점적 시장을 장악하던 RISC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의 주요 컴퓨터 기업들을 압도했다. 더불어 21세기와 함께 시작된 닷컴 열풍으로 보다 값싼, 가격대비성능이 우수한 X86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한 이른바 X86 서버, PC 워크스테이션이 컴퓨터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이후 10년 정도 지나자,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시장은 X86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대세가 되었다. RIS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UNIX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은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Linux 혹은 Windows NT 계열을 사용하는 PC 워크스테이션이 모든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장악했다. 서버 시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SUN, DEC, SGI 등 RISC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기반한 시스템이 사업의 핵심이었던 기업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거나 경쟁 업체에 합병되었다. HP는 자체적인 RISC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포기하고 Intel과 함께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후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자체를 Intel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으로 전락하게 되고, 대부분의 주요 시스템은 X86 마이크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된다. 이제 IBM이나 Fujistu 정도만이 아직 제대로 된 RISC 기반 서버나 메인프레임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지난 20년간 X86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은 엄청난 개선이 거듭되었고, 특히 하이퍼-쓰레딩이나 멀티 코어 등의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한 새로운 세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새로운 제품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전 제품의 성능이 결코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상당한 평준화가 지속되고 있다. 물론 3D 그래픽스 기반의 대형 어플리케이션이나 고품질의 게임 등의 운용에서 새로운 제품에 비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상의 업무 처리 기준으로 보자면 10년전 출시된 컴퓨터에서도 현재의 운용 체제나 어플리케이션 운용에 큰 부담이 없는 정도이다. 물론 시간이지나면서 새로운 인터페이스 지원이 되지 않는다거나 새로운 운영체제의 지원 목록에서 제외되는 등 점차 구형 시스템의 지원 한계가 드러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언급했듯이 상대적 성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략 10년전 전후로 출시된 컴퓨터 시스템의 성능은 일상의 컴퓨터 사용자의 사용 환경으로서 큰 불편함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상황이라도 구형 시스템이라면 결국 새로운 운영체제의 탑재 혹은 운용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운용은 더욱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계적으로 큰 성능에 하자는 없지만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 운용에 적용하기 어려운 구형 시스템을 특정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등장했다. 이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의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가운에 일상적으로 많이 활용된 영역이 구형 컴퓨터 시스템, PC를 네트워크 장비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예전 스위칭 허브나 스위치 가격이 비쌀때 PC에 한 두개의 네트워크 카드를 장착하여 그 역할로 사용하는 것이 꽤나 인기있는 활용 방안이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각 개인이 사용하고 관리하는 파일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를 따로 보관하거나 혹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파일을 별도로 분리하여 관리하거나 또는 여러 사용자들이 함께 파일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활용성이 더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하드웨어 성능의 발전과 소형화 그리고 새로운 고속 저장 장치의 등장과 저장 장치 가격으로 하락 무엇보다도 유뮤선 네트워크 속도의 발전으로 값싼 비용으로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장치, 예로 NAS 등의 제품이 보급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때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나 NAS 등은 개인 수준에서는 쉽게 사용은 물론 보기도 쉽지 않은 장비로 여겨지기고 했다.

구형 PC를 파일 저장 및 공유 목적으로 NAS 장비로 사용하는 것은 개념적으로 기능적으로 어렵지 않다. 네트워크 환경 특히 인터넷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다른 곳에 있는 파일을 공유하고 언제라도 가져오고 보낼 수 있다는 개념이 당연화된 오늘날, 이는 하루에도 수 없이 반복되어 일고 나고 있는-심지어 인식조차 못하는-일상의 상황이다. 하지만 간혹 특히 업무적으로 대규모로 개방된 환경이 아닌 가정이나 작은 사무실 등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는 의외로 공유 혹은 접근성이 높은 연결이 쉽지 않은 편이다. 개인용/가정용 NAS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는 하지만 굳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구입한다는 것은 분명 부담이기도 하겠지만, 주변의 PC 등 여러 컴퓨터 특히나 사용하지 않은 시스템이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하고픈 욕구가 생기는 탓이기도 하다.

가정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형 PC를 NAS 혹은 파일 서버로 탈바꿈하는 것은 컴퓨터 시스템의 성능 차이 만큼이나 여러 방법이 있다. 쉬운 방법에서부터 아주 어려움 방법 그리고 단순한 성능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성능까지 거기에 보안 등의 안정 기능까지 고려하면 개인이 감당하는 힘든 수준까지 확장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목적을 구형 PC에 구현하고 하면, 그동안 들인 시간, 비용적 그리고 육체적 노고가 새로운 NAS 장치를 구입하는 것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저장 장치의 용량이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확장되었고 더불어 가격 역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게 하락했지만, 이와 함께 개인이든 조직이든 다루는 파일의 양과 수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프로그램과 파일에 제공하는 품질 역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구현되고 커지는 덕분에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저장 장치 용량이 한계를 맞는 상황을 겪는 것 역시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전용 NAS 장비의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에 비하자만, 구형 PC를 이용한 NAS 등 여러 용도의 변신 제품은 꽤 효용성이 크고 특히 기존의 여러 구형 장치들이 많다고 이 또한 특별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NAS든 파일 서버든 어떤 용도로든-구형 어플리케이션 운용을 목적으로한 경우를 제외하고-구형 PC를 활용하고자 할때, 몇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구형 PC를 운용하지만 이 구형 PC로 구현된 기능을 사용하는 대상은 신형 혹은 현역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는 현재 사용하는 하드웨어 특히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이더넷과 USB가 일반적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반면 운영체제나 어플리케이션는 공유 혹은 연결되는 대상과 이어질 수 있도록 기능을 만족해야 한다. 즉 가능하면 현재 공식적으로 지원 가능한 운영체제가 아무래도 여러모로 보안상 안전할 것이지만, 반면 구형 PC에서의 운용 성능의 부담도 증가한다. 예로 Windows 7, 8 그리고 10 버전 가운데 상대적으로 Windows 7이 Windows 10에 비해 가볍게 구동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현실적으로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더 가볍과 빠르게 작동하는 Windows XP를 선택하는 것은 관리나 보안 측면에서 우려가 될 수 있다. 물론 가정 내에서 다소 폐쇄적 구조로 운용한다고 한정하면 다소 나을 수 있겠지만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더불어 각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파일 공유와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공유되는 파일의 송수신 속도 차이도 다를 수 있다. 물론 그 정도를 일반 사용자가 느끼기란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덩치가 크거나 파일 양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라면 충분히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공유하는 사용자나 프로세스의 수가 많다면 또한 분명 차이가 날 수 있다.

결국 구형 PC의 NAS든 여러 활용 용도로서 운용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 내지는 낮은 효용성은 과도한 욕심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 너무 높은 기능을 탑재하고자 하는 욕심이라고 본다. 그러니 낮은 하드웨어 사양과 높은 요구 기능 사이에 수용할만한 적절한 성능을 유지하는 구성이 활용성의 핵심이라고 본다.

운영체제로서 Linux나 FreeBSD 등을 선택하는 것은 최고의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NAS 전용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것도 또한 좋은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 역시 대개 Linux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컴퓨터든 운영체제든 어느 정도 자신이 운용하고자 하는 환경에 익숙한 사람들은 위한 것이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른 세상 이야기일 수 있다. 결국 전용 NAS를 운용하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Windows 계열의 운용체제 가운데에서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Windows Server 운영체제는 비용적으로 관리 기술적으로 별개이니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상에서 사용하기 애매한 성능의 하지만 굳이 버리거나, 남 주기는 아까운 적당한 기능 구성을 가진 구형 PC 그리고 익숙한 운영체제만 있다면 필요한 것은 다 갖춰진 것이다. 남은 것은 앞으로 발생할 수 많은 문제에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PS. 구형 PC를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장치로 활용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할-하지만 필수적이지는 않은-사안이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모니터 없이 본체만으로 운용될 수 있는 설정이 가능한 구성을 할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장치가 아님에도 키보드나 마우스 심지어 모니터까지 연결되어 있다면 공간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런 설정은 대부분의 구형 PC에서도 BIOS에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된다. 나아가 자체적인 하드 디스크 등의 저장로부터의 부팅이 아닌 네트워크 부팅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시스템 ON/OFF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면 효용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본다.

Tuesday, January 22, 2019

Autodesk AutoCAD 설치 OS 지원 사양

Windows 10의 출시 이후 여전히 Windows 7 위세는-비록 몇 년전만 보다는 못하지만-여전하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관련 업계의 고사 작전에도 불구하고 마치 Windows 7이 Windows XP를 극복하는데 무수한 시간이 소요된 것 마냥 더디게 진행되었다. 물론 결국 시간의 문제이기는 분명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현재 사용중인 어플리케이션의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사실 컴퓨터 시스템 특히 업무용 환경에서는 업그레이드 시기를 놓치면 꽤나 긴 시간 동안 현재 시스템을 유지하는 경향이 크다보니 어느 순간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상황에서는 사용중인 어플리케이션의 지원되지 않는 황당한 경우를 맞이 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특정 Windows 운영체제에 제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전 세대의 Windows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 못하거나 구동되지 못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Autodesk의 AutoCAD라고 할 수 있다. CAD 시스템의 기능적 수준을 떠나 거의 모든 설계 환경에서 운용되다보니 컴퓨터 시스템 업그레이드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Creo(Pro/Engineer)나 NX(UGS)와 같은 3D CAD 시스템에서는 그런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

AutoCAD 시스템의 운용 조건에 대한 아래 환경은 Autodesk의 제시한 사양이긴 하지만 특정 버전에 따라 절대적이지는 않다. 즉 설치 요건에서는 Windows 7 이상에서만 설치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Windows XP에서 직접 설치되거나 혹은 운영 환경에 대한 작은 수정으로 설치되기도 한다. 단 Autodesk의 설치 요건에서 제외된 운영체제에 설치 및 운용은 공식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렇다하더라도 대개 리셀러에서는 최대한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Windows & Mac OS X 운영체제 기반 AutoCAD 최소 설치 요구 환경

  • AutoCAD 2021
    • Microsoft Windows 10 64-bit
    • Apple Mac OS X 10.15, 10.14, 10.13
    • Network Activation Required
  • AutoCAD 2020
    • Microsoft Windows 10 64-bit(Version 1803), Windows 8.1 64-bit(KB2919355), Windows 7 64-bit SP1(KB4019990)
    • Apple Mac OS X 10.15(Update 2020.1), 10.14, 10.13
  • AutoCAD 2019 - Windows 8.1/7 32-bit supported finally
    • Microsoft Windows 10 64-bit(Version 1607), Windows 8.1 32-bit & 64-bit(KB2919355), Windows 7 32-bit & 64-bit SP1(KB4019990)
    • Apple Mac OS X 10.15(Update 2019.1), 10.14, 10.13, 10.12
  • AutoCAD 2018
    • Microsoft Windows 10 64-bit(Version 1607), Windows 8.1 32-bit & 64-bit(KB2919355), Windows 7 32-bit & 64-bit SP1
    • Apple Mac OS X 10.15(Update 2018.3), 10.14(Update 2018.2), 10.13(Update 2018.1), 10.12, 10.11
  • AutoCAD 2017 - Windows 10 32-bit supported finally
    • Microsoft Windows 10 32-bit & 64-bit, Windows 8.1 32-bit & 64-bit(KB2919355), Windows 7 32-bit & 64-bit SP1
    • Apple Mac OS X 10.14(Update 2017.3), 10.13, 10.12, 10.11, 10.10
  • AutoCAD 2016
    • Microsoft Windows 10 32-bit & 64-bit(AutoCAD 2016 SP1), Windows 8/8.1 32-bit & 64-bit, Windows 7 32-bit & 64-bit
    • Apple Mac OS X 10.13(Update 2016.5), 10.12, 10.11, 10.10, 10.9
  • AutoCAD 2015
    • Microsoft Windows 8/8.1 32-bit & 64-bit, Windows 7 32-bit & 64-bit
    • Apple Mac OS X 10.11(Update 5), 10.10, 10.9, 10.8
  • AutoCAD 2014 - Windows XP supported finally
    • Microsoft Windows 8/8.1 32-bit & 64-bit(Model Documentation hotfix), Windows 7 32-bit & 64-bit, Windows XP 32-bit SP3 & 64-bit SP2
    • Apple Mac OS X 10.11(SP4), 10.10(SP3), 10.9, 10.8
  • AutoCAD 2013
    • Microsoft Windows 8 32-bit & 64-bit(AutoCAD 2013 SP2), Windows 7 32-bit & 64-bit, Windows XP 32-bit SP3 & 64-bit SP2
    • Apple Mac OS X 10.8, 10.7.2, 10.6.8
  • AutoCAD 2012
    • Microsoft Windows 7 32-bit & 64-bit, Windows Vista 32-bit & 64-bit SP2, Windows XP 32-bit SP3 & 64-bit SP2
    • Apple Mac OS X 10.8, 10.7, 10.6.4
  • AutoCAD 2011
    • Microsoft Windows 7 32-bit & 64-bit, Windows Vista 32-bit & 64-bit SP1, Windows XP 32-bit SP2 & 64-bit
    • Apple Mac OS X 10.7.5
  • AutoCAD 2010
    • Microsoft Windows 7 32-bit & 64-bit, Windows Vista 32-bit SP1 & 64-bit SP1, Windows XP 32-bit SP2 & 64-bit SP2
  • AutoCAD 2009
    • Microsoft Windows Vista 32-bit & 64-bit, Windows XP 32-bit SP2 & 64-bit
  • AutoCAD 2008
    • Microsoft Windows Vista 32-bit & 64-bit, Windows XP 32-bit SP2 & 64-bit, Windows 2000 SP4
  • AutoCAD 2007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SP4
  • AutoCAD 2006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 AutoCAD 2005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 AutoCAD 2004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Windows NT 4.0 SP6a
  • AutoCAD 2002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Windows NT 4, Windows 98
  • AutoCAD 2000i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Windows NT 4, Windows 98
  • AutoCAD 2000
    • Microsoft Windows XP 32-bit, Windows 2000, Windows NT 4, Windows 98
  • AutoCAD Release 14
    • Microsoft Windows NT 4 & 3.51, Windows 98, Windows 95

위 요구 사항은 AutoCAD 버전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지만 AutoCAD LT와 AutoCAD Mechanical 등의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거의 동일한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Wednesday, October 10, 2018

구형 PC에서 설치할 수 있는 미디어는 ?

구형 PC 부활에 대한 바램 3 부작의 마지막은 항상 잊고 있는 사안이다. Windows XP든 Windows Vista든 혹은 Linux든 설치할 미디어가 있어야 한다. 문제 항상 있을 것 같은 미디어가 사용하려고 막상 찾으면 없다는 것이다. 어디서든 구할 수 있던 것 같이 굴러 다니며 발에 채이든 것 같은 미디어가 구하려하니 보이지 않는다. 이런 난감한 경우를 항상 겪는다.

OS 설치 미디어

운영체제 설치를 위한 설치 및 복구 미디어는 HP나 Dell과 같은 브랜드 제품의 경우 별도로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따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처음 도입시 포함된 설치 미디어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만일 설치 미디어가 없거나 도입시 포함된 운영체제가 아닌 이전 혹은 이후 단계의 운영체제가 필요한다면 시스템 공급처에 문의하여 복사본을 제공해 준다. HP는 이런 점에서 여러모로 다른 곳과 비교된다.

단 브랜드 제품의 경우 공식적으로 도입 당시 지원하는 운영체체가 아닌 이전 혹은 이후 운영체제에 대한 설치 미디어가 없이 드라이버가 지원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사전에 문의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미디어 자체가 DVD, CD 혹은 이전 플로피 디스켓 등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시스템에 적합한 미디어 포맷이 없는 경우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스템에 포함된 설치 미디어 사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반적인 OS 설치 미디어로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에 비해 유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예로 HP의 Restore나 SmartStart 미디어는 드라이브 파티션없이 통채로 재설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멀티 부팅 등과 같은 계획이라면 사용하는 설치 미디어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지도 미리 확인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이는 Windows 운영체제는 물론 동급의 운영체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로 Redhat Linux(Redhat Enterprise Linux가 아닌)의 이전 버전을 구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드라이버 설치 미디어

가장 흔한 실수 중의 하나가 OS 설치를 위한 미디어는 확보해 두었더라도 시스템에 설치된 확장 인터페이스 카드에 대한 드라이버를 따로 확보하지 않아 OS 설치 후 다시 본체를 열어 인터페이스 카드의 제품 및 모델명을 확인하고 해당 드라이버를 다시 다운로드하는 일을 벌이기도 한다. 특히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등이 OS 설치 미디어에서 자동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어 드라이버를 다른 시스템에서 다운로드하여 가져와야 하는 경우를 겪기도 한다. 더하여 OS 설치 미디어가 USB 인터페이스 마저 드라이버 없이 인식되지 않는 경우에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수십 킬로바이트에 지나지 않은 작은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위해 CD나 DVD를 마련해서 굽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구형 PC에 설치된 인터페이스 카드, 특히 네트워크 및 USB 드라이브 등에 대한 설치 OS의 지원 그리고 미지원 시에 별도 설치를 위한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위한 방법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드물게 만약 구형 PC를 위한 운영체제로서 MS-DOS나 Windows 3.X나 95/98 등을 선택한다면 그래픽스 카드를 위한 드라이버 지원 여부에 의해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연결 등을 고려한다면 네트워크 카드에 대한 지원 역시 조건이다. 물론 인터넷 접속은 웹 브라우저를 통한 웹 서핑이라기 보다니 이-메일 서비스나 FTP 혹은 텔넷 서비스 등이 현실적 한계일 것이다. 물론 OS/2 등 상대적으로 널리 사용되지 않았던 운영체제에 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만일 Windows가 아닌 Linux 운영체제를 선택한다면 느린 성능만 감안한다면 드라이버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하고 현대적 운용도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 설치 미디어

구형 PC의 부활을 단순히 운영체제 및 하드웨이 기능의 정상화로 만족할 수는 없다. 한두 개라도 운영체제에서의 킬러 어플리케이션 혹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없다면 구형 PC를 사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다행히 인터넷, 웹에는 철 지난 운영체제나 어플리케이션의 이미지를 업로드한 곳이 여러 군데이므로 어렵게 않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업로드된 어플리케이션의 이미지 가운데 오류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종종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찾지 못하는 상황도 있다.

Saturday, October 6, 2018

구형 PC에서 Windows 환경 유지를 위한 구세주.. Vista ?

누군가에는 뜬금없이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개발사에 의해 버려지고 사용자에 의해 잊혀진 몇몇 Windows 운영체제가 있다. 이런 의문의 첫 대상은 아마도 Windows ME일 것이 분명하다. 21세기를 즈음하여 등장한 Windows ME는 정말 지금껏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쏟아진 비난 중 최고의 욕 바가지였을 것이다. 사실 이런저런 비난 덕에 Windows ME를 사용한 기간을 길지 않은 덕분에 세상에 떠도는 큰 문제를 겪은 적은 없다. 그리고 Windows ME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못지 않은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 Windows Vista였다. 하지만 Windows Vista가 욕을 먹은 이유는 Windows ME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었다. Windows ME가 21세기 운영체제로서 기본적인 안정성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등장한 반면, Windows Vista는 이전 Windows XP의 여러 문제를 보완한 보다 안정된 운영체제였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Windows XP의 편의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미 Windows XP의 환경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바뀐 보안 설정이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Windows ME 못지 않은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게 된다. 이후 Windows 8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Windows Vista에 이은 Windows 7 역시 처음에는 Vista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나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물론 지금에서는 Windows 7은 Windows XP 만큼이나 안정된 운영체제로서 위치를 지속해가고 있다. 언급했듯이 Windows Vista는 Windows XP의 여러 문제 특히 보안 문제의 해결에 집중했고 이는 Windows 7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출시 당시 기준으로 볼때 Windows 7이 Windows Vista에 비해 보안이 강화되거나 안정성이 현저히 개선된 측면은 거의 없었다. Windows Vista 역시 사용자들의 이런저런 불만을 고려하여 SP2에 이르러서는 처음보다는 가볍고 쓰기 편한 운영체제로 변모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평가는 이미 사용자의 편의성에 의해 판정되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곧 Windows 7이 등장하게 됨에 따라 Windows Vista는 본의 아니게 부모와 친구로부터 버려지게 된다.

하지만 Windows XP의 지원이 중단되고 Windows 7로의 이전이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다시금 Windows Vista로 눈을 돌릴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Windows XP 시절에 한창 활약했지만 시간이 흘러 Windows 7을 수용할 수 없는 구형 PC나 워크스테이션 사용자에게 Windows Vista는 이전에 보지 못해던 감춰진 능력으로 다시 한번 세상에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Windows XP와 Vista는 거의 같은 시기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지원 중단되었지만 세상은 Windows XP의 지원 중단에 난리를 쳤고 Windows Vista는 사라지는 시점에서도 잊혀졌다.

오늘날 Windows XP는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로 부터 업데이트 지원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요 보안 SW에 의해서도 지원 목록에서 삭제되었다. 반면 놀랍게도 Windows Vista는 주요 보안 SW에 의해 아직 지원될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의 지원 범위에서도 Windows XP 보다는 나은 편이다. 물론 대부분의 보안 SW 개발사에 의해서도 향후 지원 확대를 위한 Windows 7 이상으로의 업데이트가 권장되고 있으며 또한 Windows Vista 지원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언제 지원이 중단될 지 예상하지 못한다고 공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Windows Vista의 보안 기능은 Windows 7의 준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한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하더라도 Windows XP 보다는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주요 보안 SW를 설치함으로써 실제 운용에 큰 보안 위협없이 사용이 가능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구형 PC를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지원 범위에서도 Windows XP 보다는 최근 버전에 가까이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애초 Windows Vista에 대한 비난이 일기 시작한 때부터 지원 목록에서 삭제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함정이기도 하다. 때문에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는 Windows XP에 비해 지원 범위가 더 축소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Windows Vista를 구형 PC에 대응하여 운용하고자 할때 두 가지 핵심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보안이나 안정성이 Windows XP보다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일상적인 어플리케이션 운용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예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3 버전에서도 Windows Vista를 지원하지 않는다(물론 Windows XP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AutoCAD나 Inventor 같은 CAD 어플리케이션에서는 Windows XP가 지원되는 경우에도 Windows Vista는 제외된 경우도 있다. 즉 실무적 운용으로 볼때 Windows 7로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Linux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그래픽스 카드에 대한 드라이버 지원이 Windows XP에 비해 지속되었기 때문에 특정 어플리케이션 운용은 가능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일상적인 시스템 운용에 있어 Windows XP에 비해 Windows Vista가 훨씬 무겁고 느리다는 점이다. 물론 메모리를 4GB 수준으로 확장하고 HDD 역시 SSD를 운용한다면 큰 부하는 없을 수 있지만 Windows XP가 날아다니는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에서도 Windows Vista는 느리거나 시스템이 멈추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될 수 있다. 결국 Windows 7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만한 사양에서 Windows XP 보다 느린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Windows Vista는 보안 문제가 가장 큰 고민꺼리인 Windows XP의 잠정적 대안이 될 수 있는 점은 분명하지만 일부 제한된 어플리케이션의 운용을 제외한다면 Windows XP 보다 못한 사양감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고 구형 PC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Windows Vista를 설치하는 것은 상당히 실험적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주요 보안 SW에 의해 아직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필요한 역할의 탐구에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Thursday, October 4, 2018

구형 PC에서 Linux 운용은.. 희망 또는 허망 ?

Linux(GNU/Linux) 운영체제를 처음 접한 1990년대 초반, 워크스테이션에서 UNIX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상황에는 Linux는 PC를 위한 DOS/Windows 외 설치할 수 있는 실험적 운영체제로 보였다. 한마디로 UNX 시스템 운용에 목마른 가난한 이들을 위한 SCO UNIX/XENIX 대체품이었다. XENIX는 UNIX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T&T로부터 라이센스하여 X86 머신용으로 포팅한 UNIX 운영체제로 이후 SCO가 인수했다. 최초 설치를 시도한 Linux 배포판으로 슬랙웨어 꽤나 많은 숫자의 플로피 디스켓을 준비해야 했다.

이후 30년 가까이 지난 오늘까지 Linux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PC를 위한 데스크탑 운영체제로서의 위치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데스크탑 운영체제로서 사용률은 한때 최고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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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Linux를 자신의 PC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실제로 UNIX 운영체제를 PC에서 사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Linux를 운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DOS/Windows 운영체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무한한 불만에 기반하여 PC의 데스크탑 운영체제를 전환한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는 그 필요성과 효용성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상황의 지속을 담보할 수 없다. 때문에 노쇠한 PC에 DOS/Windows와 Linux 간의 설치를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 결과적으로 Linux가 DOS/Windows 환경이 제공하는 기능과 어플리케이션의 역할에 충분히 대체할 수 없다면 힘들고 불편한 상황을 견딜 수 있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일단 국내에서의 Linux 운용에서의 한글 워드프로세서와 국내 은행 및 공공기관 업무를 위한 웹 브라우저 기능에 대해 고려할 생각은 없다. 이 두 상황의 해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유발시킨다. 다행히 스마트 폰의 등장 이후 은행 및 공공기관 업무의 어려움이 상당수 해소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Linux에서 한글 문서 작성과 공공기관 업무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다.

만일 Mac OS나 Windows 환경에서만 구동되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이 업무의 중심이라면 Linux에서 그에 대응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예로 PTC Pro/Engineer의 경우 Linux 버전이 출시되었지만 몇 번의 개정을 거치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다른 제품의 경우도 전략적으로 Linux를 지원하지 않는 이상 Linux 버전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비용이 초래된다.

결국 PC에서의 Linux 운용이 가지는 장단점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은 위와 같은 어려움에서 자유롭다면 아무런 제약없이 빠르고 안전한 그리고 적은 비용으로 PC를 좀더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다. 더욱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관리 및 보수 비용은 Windows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Windows에 비해 가지는 단점을 극복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러한 조건이 만족되는 측면에서 Linux가 수 년에서 십 수년이 지난 구형 PC의 부활에 어느 정도 희망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현대적인 Windows 버전의 운용이 불가능한 상황을 Linux를 통하여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앞서의 조건을 극복해야 하는 경우와 동일하다. 일반적으로 구형 PC를 위한 최신 버전의 Linux 운용는 상대적으로 최신(운용이 어려운) Windows 버전에 비해 높은 체감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Linux의 규모가 커지고 기능이 다양해짐에 따라 구형 PC에서 느껴지는 최신 버전의 Linux 운용에 따른 부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론 이런 경우에 대응하는 최신 버전의 가벼운 Linux 역시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구형 PC에 Linux를 설치한 후 체감 성능의 향상 보다 Windows 환경의 부재에 더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다시 이전 버전의 Windows를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은 종종 반복된다. 결국 성능의 체감 보다는 일상의 안정감을 추구하게 된다. 만일 신형 PC를 운용하면서 구형 PC에 Linux를 운용하는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Linux 운용의 시간이 길어 질 수 있을 것이지만, 경험상 아무리 구형 PC에서라도 사용 빈도가 낮은 Linux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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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가 구형 PC에 부여할 수 있는 기능적인 특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Windows 환경과의 비교가 아닌 Linux가 제공하는 특징적 장점의 활용에 기반하여 생각할 때. 단연 서버 또는 네트워크 기기로서의 역할일 것이다. 또한 Windows에 비해 선택이 자유로운 소프트웨어의 운용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다음 몇 가지 방안으로 구형 PC에서의 Linux 운용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선 생각해보면 굳이 Linux로 전환해야 하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이를 시도한 것도 하나의 방안이지만 역시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PC가 등장한 지 40년이 넘은 시점에서 구형 PC의 기준 없이 생존의 기존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 포스팅에서 의미하는 구형 PC는 다음 몇 가지 제약을 가진 컴퓨터로 생각하고자 한다. 우선 CPU는 32-비트 Pentium 4 혹은 동급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수준으로 그래픽스 카드 설치를 위한 확장 슬롯이 AGP 타입이며, 내장 드라이브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IDE(EIDE)나 SCSI 또는 SATA 1.X인 경우를 중심으로 한다. 다시 말해 Windows NT/2000 그리고 XP 운용으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Windows 7에서의 3D 그래픽스 지원에 제약이 있으며 내장 드라이브 선택의 자유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구형 PC나 워크스테이션일 것이다.

Linux 전환 고민의 이유

이렇듯 구형 PC에 Linux 설치에 따른 고민을 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운영체제에 대한 보안 지원 문제 때문이다. 특히 구입 비용에 수 백에 천 만원을 넘는 비용을 지출한 HP 등의 고급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라면 폐기하기가 아까울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XP 이하 그리고 Windows Server 2003에 대한 지원을 이미 종료했고, 곧 2020년 Winddows 7과 Windows Server 2008에 대한 지원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외부 보안 SW에서 원하는 Windows 버전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면 약간의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Windows XP나 Windows Server 2003의 사용 기간을 확대하는 것도 나름의 대응책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의 보안 SW에서도 Windows XP나 Windows Server 2003의 지원이 중단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보안 문제는 네트워크 특히 인터넷 연결이나 이-메일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게 될 가능성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구형 PC 등을 별도의 인트라넷이나 오프라인 상태로 운용한다면 보안 문제에 대한 걱정을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예로 라이센스 문제나 혹은 Windows NT나 Windows XP처럼 특정 운용체제에서만 운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면 오프라인 상태로 운용하거나 라이센스 서버라면 인트라넷을 구축하여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서버 및 네트워크 머신

Linux의 활용이라고 할 때 누구나 먼저 손꼽는 부문이 서버와 네트워크에 관련된 것이다. 특히 구형 PC를 활용한 서버와 네트워크 기기로서의 운용은 Linux를 활용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데스크탑 환경에서의 주요한 요소인 그래픽스와 사운드 기능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본 사양의 구형 PC에서도 안정된 성능이 보장된다. 워크그룹 수준에서의 파일 서버나 NAS 그리고 라우터 장비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물론 이러한 기능의 Linux를 설치하고 설정하고 그리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나 인력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 함정일 수도 있다. 과거에 비해 Windows Server 기능이 다양해지고 안정된 것이 사실이지만 비용대비 성능을 생각할 때 Linux에 비교되기는 힘들다. 그리고 서버 자체의 관리적인 측면은 GUI 환경의 Windows Server에 비해 불편하고 복잡한 것도 사실이다.

네트워크 머신으로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추가로 필요한 네트워크 카드의 장착 정도로 준비 사항이 간단하다. 반면 파일 서버나 NAS로 사용할 경우에는 HDD의 추가도 필요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대용량 HDD는 물론 SSD의 가격도 크게 낮아 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용량의 HDD를 쓰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 나의 경우 시스템이 HDD를 SCSI 타입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PCI 카드를 이용하여 SSD와 SATA HDD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워크그룹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일 서버는 물론 라우터 기기 조차 높은 성능에 낮은 가격이 일반화되어 가는 추세에서 Linux를 이용한 이러한 활용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의문이 지속될 것 같다. 때문에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능적 시도 혹은 전용 기기의 확보까지 필요한 시간 동안 운용할 목적 정도의 가치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추억의 기억 박스

현실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시도는 구형 PC에서의 Linux 활용 방안은 가상 머신이나 에물레이터를 이용한 다른 하드웨어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이런 활용을 위해 구형 PC에 DOS나 Windows 3.X와 같은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가상 머신의 활용도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굳이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이런 취미를 지속하기란 쉽지는 않다. 구형 PC의 확보나 유지 그리고 활용 자체게 많은 시간적 금전적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단순한 호기심이라면 가상 머신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에 따른 문제는 가상 머신의 종류에 따라 DOS/Windows 3.X 운용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에는 가상 머신 보다는 에물레이터를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다.

만일 구형 PC 또는 클래식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구입하여 운용하고자 한다면 현실적 활용 방안이 전무하고 또한 실물 기기의 유지에 따른 수고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실물 기기에 대한 유지가 미흡하면 마더보드나 내부 부품 등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구입 당시의 비용에 비춰 상당한 보수 비용이 발생하거나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 물리적 한계를 가진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큰 문제가 된다.

프로그래밍 머신

현재 가장 효과적은 활용 방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용도가 최근 코딩 교육에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그랭 학습을 위한 도구나 프로그램 개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Linux는 공학 분야에서의 수치 해석 등의 계산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프로그램의 작성이나 연구를 위한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 비록 현대적인 GUI 기반의 프로그램 작성이나 IDE 개발 도구를 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지만 빠른 답을 구하기 위한 목적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결과 값을 그래픽스로 처리하기 위한 도구 역시 충실하게 갖추어 졌기 때문에 특정 분야의 계산 용도로서 가치가 충분하다. 물론 구형 PC의 성능에 따라 빠른 응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역시 프로그래밍의 학습이라는 목적으로 본다면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멀티태스킹을 구현하기 때문에 여러 변수에 따라 다양한 계산을 수행해야 하는 문제 풀이에도 적합하다. C, C++, LISP, Perl, Python 등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 언어를 쉽게 확보하고 빠른 편집과 컴파일러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만일 Windows 기반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학습 도구라면 별도의 개발 환경을 사용해야 하므로 직접적 개발 환경으로 운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Windows 환경에서 다소 낮은 버전의 개발 도구를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다른 선택, 멀티 부팅

밤새 Windows XP와 Linux 사이에서 선택하고 있다면 일단 두 운영체제를 모두 설치 후 실제 사용 현황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Windows 95 이후 특히 Linux 이후 PC 사용자들은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 여러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위해 듀얼 혹은 멀티 부팅을 사용해 왔다. 멀티 부팅을 이용하여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에서 PC의 제약 상황이 어떤 운영체제에서 상대적으로 잘 극복되는 지를 시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Windows 운영체제를 먼저 설치 후 Linux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특별한 어려움 없이 멀티 부팅 환경이 구성된다.

특히 HDD와 함께 SSD를 사용한다면 구형 PC에서 SSD 사용에 따른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의 마더보드나 BIOS이 지원 여부에 따라 SSD의 효능을 크게 느낄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별 다를 바 없다고 느낄 수 있다. 물론 구형 PC라도 SATA(특히 SATA 2 이상) 장치를 운용할 수 있는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별도의 인터페이스 카드를 이용하여 SSD를 운용하는 경우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본다.

다시 미래에 희망을...

이런 고민이 지속되면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구형 PC든 워크스테이션이든 자신에게 효용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폐기하기는 아깝고 중고로 처분하자니 바라는 금액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언컨데 대부분의 경우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의 미래를 오늘이 아닌 내일로 미루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Apple 1이나 IBM PC 5150과 같은 어마무시한 가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지라도 오늘의 고민 이상의 가격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오늘의 이런 고민이 수 년 혹은 십 수 년이 지난 후 다시 시작된다고 돈을 주고 얻기 힘든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물론 주변에 눈총 받지 않고 숨겨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큰 문제일 것이다.

Monday, November 13, 2017

XW6000 마침내... SATA 2.0 지원 PCI 카드 설치

한때-거의 수년 동안-PCI 확장 슬롯을 위한 SATA 2.0(3Gb/s) 인터페이스 카드를 꽤 비쌀뿐더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제품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상당한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대량으로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에 중고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름없는 제품이 아닌 FastTrack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Promise Technology의 제품인 SATA 300 TX4이다. 하지만 솔직히 약간 의문스러운 것은 FastTrack 지원 페이지에 보면 SATA 300 TX4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관련 질문이나 문의 등에 대한 답안을 보면 Fast Track TX4310과 호환되는 제품이라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TX4310의 이미지는 SATA 300 TX4와 동일하다. 인터페이스 카드에 마킹된 제품 이름만 달라보이는 정보였다. 하지만 곧 SATA 300 TX4와 TX4310간의 명확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기반으로 TX4310은 RAID 지원을 가능한 후속 혹은 개선 모델이었다. 단순하게 보자면 SATA 300 TX4는 RAID 구성을 지원하지 않는다. 아쉽기는 하지만 어차피 3.5-인치 하드 드라이브를 2 개 이상 운용하는 것이 극히 어렵고 SSD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두 개 이상을 사용한다는 것은 비용적으로 무리이기 때문에 RAID 지원 기능을 큰 고려 사항이 되지 않았다. 즉,

  • SATA 300 TX4 - Cost-effective 4-port Serial ATA adapter with SATA 3Gb/s drive support for motherboards with a PCI interface
  • Fast Track TX4310 - Cost-effective RAID 0/1/5/10 controller with SATA 3Gb/s drive support for motherboards with a PCI interface

내가 필요한 것은 SATA 2.0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카드였으니 일단 만족한다. 더욱이 가격은 1 만원 정도이니 다른 걸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부디 XW6000에서 잘 작동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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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며 수령한 SATA 300 TX4는 66 MHz PCI 확장 슬롯을 사용하여 총 4 개의 SATA 2.0 호환 드라이브를 수용할 수 있며 최대 300MB/s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자체 BIOS로서 자동 인식과 설정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설치 과정은 필요없다. 물론 운영체제에 적합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 운영체제는 Windows 2000, Windows XP 그리고 Windows Server 2003를 지원하지만-정말 다행이도-Promise Technology의 FastTrack TX4310 지원 페이지에서 Windows 7 드라이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주요 Linux 배포판에 대한 드라이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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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존 사용하던 SATA 1.0 인터페이스 카드를 빼고 SATA 2.0 인터페이스 카드를 장착했다. 운영체제에서의 지원을 명확하게 보장하기 위해 일단 기존 인터페이스 카드가 설치된 상태에서 Windows 7에 Fast Track TX4310 드라이브를 설치한 후 인터페이스 카드를 교체했다. 조마조마한 마음을 교체했지만 부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RAI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 다른 설정 모드 진입 등을 위한 기능은 없다.

교체 후 시스템의 체감 운용 성능은 딱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 간단히 돌려본 벤치마킹 프로그램에서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아마도 노후된 시스템과 사용하는 SSD 역시 초창기 제품이라 SATA 인터페이스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 곧 보다 최신의 SSD를 장착한 후 변화된 성능을 확인해봐야 할 듯 하다.